KERI, 창립 41주년 기념... 글로컬 케리 다짐

최규하 KERI 원장이 창립 41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최규하 KERI 원장이 창립 41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은 25일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갖고, '글로컬 케리(KERI)'를 비전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국익을 우선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KERI는 이날 기관 역할과 책임(R&R)을 담은 'KERI R&R 사명선언문'을 발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 전기화 주도와 초연결 기반 스마트전력 신산업 육성 목표를 대외에 제시했다.

최규하 원장은 “KERI 3개 기술이 최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시험부문은 지속적인 설비 구축과 시험 기술 축적으로 세계 3대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국민과 국익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KERI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최상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남지역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KERI는 전력사업과 전기공업에 관한 과학기술과 경제성에 관한 조사·시험·연구개발 수행을 목적으로 1976년 12월 29일 설립됐다. 경남 창원의 본원 외에 안산, 의왕 등 2개 분원을 두고, 오는 2020년에는 광주분원을 완공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