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제12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개최

지난해 제11회 전국천체관측대회 현장 모습
지난해 제11회 전국천체관측대회 현장 모습

충청북도 제천에서 청소년 천문 동아리가 참여하는 천체관측 경진대회가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은 내달 3~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제12회 전국학생 천체 관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문연이 별과 우주에 대한 학생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각 학교가 보유한 과학 기자재의 활용으로 학생들의 천체관측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년 여는 자리다.

3일 행사는 본선대회로, 지난 9월 말부터 지역 예선을 벌인 37개 팀 약 18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팀들은 3일 오후부터 4일 새벽까지 천문지식 필기시험과 천체관측 능력 등 천문 동아리 활동의 전반적인 역량을 종합적으로 수행해 평가 받게 된다.

시상은 중등부와 고등부를 구분한다. 대상 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고, 특별상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천문연은 전국 학생들이 모이는 접근성과 천체관측 대회에 영향을 미치는 광공해 여건을 고려해 충북 제천을 행사장소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천문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주관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