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헬스케어' 유라이크코리아, 배상책임 보험 가입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가축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축산 ICT 업계 최초로 '전문인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했다. DB손해보험 상품이다. 축우 건강관리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를 이용하는 농장주가 대상이다.

바이오캡슐을 투여 후 14일 내 발생하는 손해를 배상한다. 진료비, 치료비, 약품비, 도태비용 등이 포함됐다. 축우가 폐사할 경우 약 600만원을 보상한다.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연간 한도액은 1억원이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축 질병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케어'를 선보였다. IoT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 캡슐을 경구 투여 방식으로 가축 위에 머물게 한다. 캡슐이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면 이를 바탕으로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한다.

이미 국내외 수백여 농장이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축산 선진국 일본에 수출, 제품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이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며 “안정성 검증을 마쳤지만 농장주가 보다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