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련·韓카카오뱅크...국내외 디지털 금융사업자 총출동

中은련·韓카카오뱅크...국내외 디지털 금융사업자 총출동

중국 1위 지불결제 사업자 유니온페이부터 한국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시중 금융지주사에 이르기까지 은행과 증권, 카드, 핀테크 기업의 디지털 전략을 한곳에서 들을 수 있는 국내 최대 'ICT+금융' 콘퍼런스가 열린다.

특히 전통 금융사의 디지털 채널전략과 핀테크 상생 모델 등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4차 산업혁명의 지렛대가 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클라우드, 생체인증에 이르는 다양한 기반기술 사업의 현재도 조망한다.

전자신문 주최 제 8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가 서울 신도림 디큐브센터에서 14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종전 대비 행사 트랙을 두배로 확대해 국내외 대표 금융사와 핀테크 사업자가 모두 참여한다.

중국 은련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물론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직접 강연에 나선다. 실제 디지털 사업 전문 개발자와 총괄자가 나와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콘퍼런스는 '뱅킹 서바이벌이'란 주제로 국내 모든 업권별 대표 금융사가 총출동한다. 각 업권별 디지털 생존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우선 중국 최대 결제 사업자 유니온페이가 키노트강연으로 나선다. 은련은 중국 최대 신용카드 사업자로 비자, 마스터카드의 결제량을 앞선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주의 블록체인 특구 조성 계획안도 발표한다. 노희섭 제주도청 미래전략국장이 직접 강연에 나선다.

조진석 KB IT기술혁신센터장도 'ICT기반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구현'이란 주제로 디지털 전략을 발표한다.

中은련·韓카카오뱅크...국내외 디지털 금융사업자 총출동

KB금융지주 외에도 하나금융, 신한금융이 디지털 뱅킹에 대한 깊이있는 주제강연을 이어간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실제 개발·사업 총괄자가 직접 나와 차별화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드부문에서는 롯데카드와 비씨카드가 대표주자로 나와 지불결제 시장의 디지털 전략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그 외 핀크, 레이니스트 등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망기업의 강연도 마련했다. 핀테크산업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의 발표사례도 준비돼 있다.

8회를 맞이한 스마트금융 콘퍼런스는 7회 연속 사전 등록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핀테크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금융권별 트랙을 나누어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