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강점은 평창올림픽 경험과 기가인프라"

KT 로고
KT 로고

KT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경험을 앞세워 성공을 자신했다.

윤경근 KT 재무실장은 2일 컨퍼런스콜에서 “KT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최초로 28㎓ 대역에서 상용화 수준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엔드투엔드 고객서비스를 진행했다”면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며 발생한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경험은 상용화에서도 KT만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경쟁사 대비 효율적인 투자를 자신했다.

신 실장은 “KT는 이미 전국에 유선 기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5G를 도입해도 설비투자(CAPEX)를 줄일 수 있고 경쟁사 대비 효율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T는 5G 핵심 서비스로 기가라이브 등 가상현실(VR)과 스마트카, 스마트 팩토리 등을 제시했다.

신 실장은 “내년 상반기 5G 상용화 준비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5G 선도 사업자 지위를 철저히 굳혀나가겠다”고 밝혔다.

KT는 유료방송 인수합병(M&A) 검토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신 실장은 “자회사인 KT 스카이라이프가 사업 기회중 하나로 M&A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