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SW사고력 올림피아드, 전국 각지서 900여명 몰려…주요 SW대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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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중등부 시험 모습
<부산지역 중등부 시험 모습>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인하는 제4회 소프트웨어(SW) 사고력 올림피아드가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9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 명실상부 국내 주요 SW대회로 거듭났다.

제4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가 3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제주에서 각각 열렸다.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지난해 7월 전자신문과 서울교대가 처음 개최한 SW대회다. C언어나 별도 컴퓨터 프로그램 공부 없이 평소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하는 신개념 대회다. 지난해 첫 개최 후 4회 대회까지 3000여명이 참여했다.

4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3회 때 이어 개최 지역을 넓혔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 이어 제주까지 5군데에서 동시에 시험이 진행됐다. 지역 참가 학생 편의를 위해 개최 지역을 확대했다. 서울 581명, 부산 135명, 대구 110명, 광주 54명, 제주 32명 등 총 912명이 참가했다. 전국 결시생은 10여명에 불과해 참가율이 99%에 달했다.

대구지역 중등부 시험 모습
<대구지역 중등부 시험 모습>

지역 참가 학생과 학부모 만족이 높았다. 거제도 옥포중학교에서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SW교육을 시작했지만 실력을 겨루거나 확인할 기회가 거의 없다”면서 “SW사고력 기출대회 문제를 접하면서 꼭 참가하고 싶었고 가까운 부산에서 개최해 편히 참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한 학부모는 “제주도에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아 경험 삼아 참여를 권했다”면서 “내년 초등학생 SW교육 의무화에 앞서 분위기를 익혀 좋았다”고 말했다.

문제를 접한 학생 반응도 뜨거웠다. △자율주행자동차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문제 해결 방법 △목 줄 없는 개목걸이 사용자 환경(인터페이스) 개발하기 등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부문별 출제 문제는 전자신문 지면과 사이트(대회 접수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대회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시험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 문제였다”면서 “정답이 없어서 마음껏 생각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 할 수 있어서 시험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초등부 시험 모습
<제주지역 초등부 시험 모습>

4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교수진 평가 후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 등 부문별 수상자를 다음달 지면과 사이트 등에서 공개한다. 정확한 날짜는 대회 참가자 대상으로 별도 안내한다. 시상식도 다음달 개최한다.

4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를 총괄한 김갑수 서울교대 교수는 “학생이 학교 수업과 뉴스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주제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했다”면서 “문제를 접하면서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자유롭고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경험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내년 상반기 개최 예정이다. 개최 지역을 비롯해 자세한 대회 일정과 내용 등은 내년 초 전자신문 지면과 사이트 등에서 공개된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