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전지구 해양원격탐사 학술대회' 개최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지구 해양원격탐사 학술대회 포스터.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지구 해양원격탐사 학술대회 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은 4~7일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전지구 해양원격탐사 학술대회(PORSEC)'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PORSEC은 원격탐사 기술을 이용한 해양과 지구과학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1992년 1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린다. 올해는 KIOST 해양위성센터가 제주에 유치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국내외 원격탐사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위성을 활용한 해양 및 대기 분야 연구, 위성 운용 해양학, 위성자료 처리기술 등 150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김웅서 원장은 “KIOST 해양위성센터는 해양수산부 지원 아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 1호기를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다. 2호기 발사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유치해 우리 연구 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서 “세계 전문가 그룹과 상호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해양위성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