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EU FTA 전기전자 규제대화체 개최

산업부가 EU의 디스플레이 제품 소비전력 기준 강화 움직임과 관련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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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제4차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 전기전자 규제대화체'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다. 대화체는 한-EU FTA(20011. 7. 1 발효) 이후 전기전자 부속서에 대한 이행사황 점검 및 양국 무역기술장벽(TBT) 현안, 규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회의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EU의 '에코디자인 규정' 개정 작업을에 대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소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EU는 텔레비전·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의 소비전력 기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EU 전자디스플레이, 광원, 냉장고의 에너지효율 라벨링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표시 요구사항 삭제 등을 유럽연합에 요청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관련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이번 회의결과 공유와 대응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