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천 SW융합클러스터,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 핵심역할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소프트웨어(SW)와 지역 특화산업을 접목한 SW융합클러스터가 창업 확대·매출 신장·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산업 고부가가치화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과 부산 SW융합클러스터는 침체된 제조업 등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SW기술을 접목한 효율성 높은 신성장동력 확보로 국내 SW산업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 SW융합클러스터는 에스위너스에 제품상용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시제품제작, 인증 등을 지원했다. 에스위너스는 국내 유일 컨테이너 봉인 상태와 화물위치 추적관제 솔루션을 보유한 물류 IT전문 기업이다. 올해 재팬IT위크에 참가해 내년까지 총 357만달러 판매 조건으로 일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역 생활물류 스타트업 리턴박스는 초기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창업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택배 반품 서비스'를 개발, 1억원을 투자 받았다. 벤디츠는 화물 운송을 IT기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10만건 이상 운송실적을 기록했다. 리테일영은 농산물 시장 중매인과 직거래로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외식업 식자재 발주 서비스 '푸드팡'을 선보였다. 현재 221개 식당이 서비스에 등록해 누적 거래액 300억원을 달성했다.

인천 SW융합클러스터는 아이디어 개발부터 창업, 시제품 제작, R&D 지원, 마케팅, 투자 및 펀딩, 자금지원, 해외진출 등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신생 기업부터 중견 기업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 SW융합클러스터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글로벌 5개 명문대학 인프라를 핵심자원으로 활용한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더볼트 한국지사를 유치해 글로벌 진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글로벌 제품 현지화 지원사업'으로 현지 전문가 제품 분석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판단 및 소비자 반응조사, 제품 현지화 피벗팅 등을 실시 중이다. 'SW융합 글로벌 프론티어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마케터 21개사를 선정, 수출 유망기업에게 계약 체결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2015년부터 매년 200만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기록 중이다.

2014년부터 인천 SW융합클러스터 지원을 받은 지니어스팩토리는 2015년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해 미국 레드헤링글로벌 'IT 스타트업 TOP 100'에 국내 SW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2016년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프로젝트 스폰서 기업, 2017년에는 스페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 행사 B2B 생산성 분야 대표 스타트업 톱10에 선정됐다.

인천 SW융합클러스터는 글로벌 산업 구조 변혁에 발맞춘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사회 변화 등을 이끌어내는 등 시민 공감대 확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기지로 자리 잡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