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불황에…전북·경남, 서비스업생산·소비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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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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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자동차 등 제조업 불황으로 전북·경남의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소비)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북과 경남의 소비는 전년동분기 대비 각각 1.2%, 2.3%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소비가 감소한 것은 전북, 경남, 울산, 부산 등 총 네 곳이다. 제주와 서울은 소비가 각각 9.6%, 5.4% 늘었다.

전북과 경남은 3분기 서비스업생산도 전년동분기와 비교해 각각 0.6%, 0.8% 줄었다. 이밖에 울산(-0.2%), 대전(-0.4%)도 서비스업생산이 줄었다.

3분기 전북, 경남의 소비·서비스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지역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조선·자동차·금속가공제품 등 제조업 경기가 어려움을 겪으며 지역 경제 전반이 위축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가 활성화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은 인구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