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팀 '팀킴'이 김민정 감독의 비리에 대해 폭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팀킴 선수들이 여자 컬링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민정 감독과 컬링 개척자라 불린 김민정 감독의 아버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에 대한 비리를 폭로했다.
팀킴 선수들은 그들이 자신들에게 폭언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팀킴 선수들은 평창올림픽 때 팀을 이끌었던 김민정 감독이 수시로 훈련에 불참했고 이와 관련해 문제 제기를 한 선수에게는 김 감독의 아버지인 김경두 전 컬링연맹 회장 직무대행이 폭언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2015년 이후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이 얼마인지, 어디에 사용됐는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오직 김경두 전 부회장 개인 계좌를 통해 훈련비 등 모든 자금이 관리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팀킴'을 발굴하고 육성한 것으로 알려진 김경두 전 대행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