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고려대 구로병원, AI기반 의료 리빙랩 연구 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한승규)과 이노룰스(대표 김길곤)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기반 환자중심의 의료 리빙랩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의료 리빙랩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환자 관리 솔루션으로 환자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려대 구로병원의 축적된 진료 데이터 및 기반지식과 이노룰스 룰엔진 기반 의료IT 노하우를 융합한 C&D(Connect & Development) 방식으로 개발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추진단을 구성했다. 환자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구로병원 응급의학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서울 서남부권역 응급의료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노룰스는 구로병원 응급의학센터와 공동으로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프로세스를 이노룰스BRMS(Business Rule Management System)로 구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한다.

이노룰스는 BRMS 선두기업으로 의료 분야를 포함해 보험·여신·은행·증권 등 금융분야와 제조분야 생산공정관리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3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3년간 총 50억원 규모 해외매출을 달성했다. 일본 최대 보험사 손보재팬과 수십억대 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러한 인프라와 임상 및 IT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환자 중심 리빙랩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고려대 선진 의료기술이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IT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내 의료기술의 해외 진출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