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D테크, 고성능 서버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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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컴퓨팅(HPC) 전문업체 LSD테크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하고 선발업체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존 클라우드 서버보다 뛰어난 성능과 낮은 총소유비용(TCO)를 내세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LSD테크(대표 이기택)는 최근 IDC업체와 제휴해 자사 HPC서버로 구성된 클라우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드서비스는 고성능 x86 서버를 이용하며 총 5120개 CPU 코어를 탑재했다. GPU는 수요에 따라 총 160개까지 증설 가능하다.

LSD테크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서버 수십대 성능을 대체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동시 접속자 100만명 규모 서비스가 가능하며 고성능 웹서버로 CDN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다.

이기택 LSD테크 대표(앞쪽)가 클라우드서비스에 사용되는 HPC서버를 살펴보고 있다.
<이기택 LSD테크 대표(앞쪽)가 클라우드서비스에 사용되는 HPC서버를 살펴보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고속처리 수요로 인해 고성능서버를 필요로 하고 있다. LSD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에 적합한 제품이다.

새 클라우드 서비스는 소규모 자원으로 신속한 전산처리 대응이 가능하며 대규모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복잡한 아키텍처 구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절약되고 전산 처리 시설 증설 등이 불필요해 고객 전산비용 즉 TCO 절감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되는 서버는 최근 보험사 IFRS 테스트 결과 글로벌 서버 제조사 대비 50% 정도 처리시간 단축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LSD테크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4분기에 30억원 정도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영상 스트리밍 및 온라인게임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영업 펼칠 계획이다.

LSD테크는 고성능 클라우드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동일 전력기준 10배 이상 서비스 성능을 보유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LSD테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경쟁하기 위해 국산 솔루션 및 서비스 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고성능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영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기택 대표는 “그동안 국내 공공시장에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준비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 공공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