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통근버스서비스 '셔틀콕', 탑승자 3명만 모여도 운행...한달 후 탑승자 8명되면 정규노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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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운행관리 전문기업 씨엘(대표 박무열)이 공유형 통근버스 서비스 '셔틀콕'과 관련해 출·퇴근 노선에 3명만 모여도 운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셔틀콕은 씨엘이 '대국민 출·퇴근 개선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최근 시작한 공유형 통근버스 서비스로, 매일 출·퇴근 전쟁에 시달리는 많은 직장인을 위한 솔루션이다.

공유형 통근버스서비스 '셔틀콕', 탑승자 3명만 모여도 운행...한달 후 탑승자 8명되면 정규노선화

셔틀콕은 대기업이 자사 임직원 출·퇴근을 위해 운행하는 통근버스를 모델로 개발됐다. 통근버스를 운행할 여력이 안 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임직원에게 15인승 미니버스 차량을 렌트(기사포함), 출·퇴근시 통근버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씨엘은 셔틀콕 신청자의 거주지와 직장, 출·퇴근 시간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노선을 신청하고도 함께 이용할 인원이 확보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판단, 단 3명만 모여도 출·퇴근 노선을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공유형 통근버스서비스 '셔틀콕', 탑승자 3명만 모여도 운행...한달 후 탑승자 8명되면 정규노선화

또한 3명의 탑승자가 운행 비용을 나눠내면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셔틀콕은 이용자가 지불해야하는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셔틀콕 노선 편성 담당자가 1차적으로 타당성을 검토 후 노선을 신설하며, 당월 운행종료일 기준으로 탑승자가 8명이상이면 정규노선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1개월 이후 탑승자가 8명이상이 안되면 노선은 폐지되는 방식이다.

공유형 통근버스서비스 '셔틀콕', 탑승자 3명만 모여도 운행...한달 후 탑승자 8명되면 정규노선화

씨엘은 3명으로 시작한 셔틀콕 출·퇴근 노선이 계속 운행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을 타깃으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해당 출·퇴근 노선 탑승자들은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야만 정규노선으로 유지될 수 있다. 탑승자가 늘어나면 정규노선 편성은 물론 이용금액도 줄어든다.

박무열 대표는 “셔틀콕과 탑승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함께 타는 버스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새로운 대중교통의 창조' 라는 슬로건처럼 셔틀콕으로 더 이상 출·퇴근 전쟁이라는 말이 사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