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위원장 새 컬러링은 'don't forget to remember'…장하성 전 실장 퇴임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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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휴대폰 컬러링이 바뀌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휴대폰 컬러링을 종전 사이먼&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에서 비지스의 'don't forget to remember'로 변경했다.

김 위원장은 컬러링에 특정한 의미를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년 말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컬러링을 알 스튜어트의 'Palace of Versailles'(베르사유 궁전)으로 바꾸겠다고 밝히며 의미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노래 후렴구의 앞부분인 우리는 그(새로운) 날이 시작되기를 기다리지만 우리의 시간은 바람 속에서 헛되이 사라진다는 내용의 맨 앞에 있는 부사가 아직도(Still)에서 그럼에도(While)로, 또 너는 왜(Why do you)로 바뀐다”며 “공정위와 함께 공정경제를 만들고 싶지만 혁명의 덧없음을 얘기하는 노래 가사처럼 그 방법은 혁명이 아닌 진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컬러링으로 정한 비지스의 'don't forget to remember'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퇴임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장 전 실장과 함께 참여연대에서 시민운동을 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초대 공정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각각 입각했다.

지난 9일 청와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