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여야 원내대표 만나 예산안 처리 당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여야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해 예산안의 법정기일 내 처리를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예산안 처리를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은 고용부진·양극화·저출산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혁신성장 투자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내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내년 초부터 바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법정기일 내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야당 원내대표 면담에 앞서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방문, 세법 등 법안 상정을 위해 기재위를 조속히 개최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