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잎선, 송종국 완전히 용서했나 '이제는 친구처럼'

사진=tvN캡쳐
사진=tvN캡쳐

배우 박잎선이 전 남편 송종국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한 박잎선 그리고 자녀 지아·지욱 남매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잎선은 송중국에 대해 "엄마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있고 아빠는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게 있지 않냐. 제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되더라.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아이들을 위해 전남편 송종국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다. 5개월 정도 됐다. 그 덕에 아이들이 아빠와 자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건 이혼이다. 이혼 후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지아는 아빠랑 딸이 손잡고 가는 모습만 봐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보는 내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나 이젠 (송종국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 꼭 헤어졌다고 해서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내려고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박잎선과 송종국은 2006년 결혼 후 슬하에 송지아, 송지욱 1남 1녀를 두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아이들은 엄마 박잎선과 함께 생활하는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