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원자력의학원과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이 15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스마트 병원 플랫폼 구축과 첨단 의료기기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사물인터넷(IoT)과 모바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실제 현실에 활용하는 스마트병원을 구축하는데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스마트병원 플랫폼 구축에는 진단·검사 시설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솔루션, 장비·검체·시약 이송 트랙 모듈 기술 등이 필요하다. 이에 기계연과 원자력의학원은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기계연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에 미래형 스마트병원 플랫폼 테스트 베드 시설도 구축한다.

기계연은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진단 자동화 시스템, 원격 초음파 진단 로봇, 스마트 로봇 의족 등을 개발하고 있다.

박천홍 원장은 “미래형 스마트병원 플랫폼 구현에 협력하겠다”며 “플랫폼 보급으로 국민에게 정확하고 빠른 의료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