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해경 구속, 임명 전 휴가 중에 범행 저질러

(사진=경찰)
(사진=경찰)

20대 해경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성추행 혐의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20대 해경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여성 투숙객이 묵고 있는 객실에 침입해 잠든 피해자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께부터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이후 20대 여성 2명이 방으로 들어가자 객실로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직 정식 해경 임명 전인 시보 신분이다. 그는 휴가 중에 제주도를 찾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