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콘텐츠 지역성장 우수기업]<상>블루아이, 음성기반 감성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스타톡'

기존 콘텐츠를 이용자 환경에 맞춰 생산, 유통,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콘텐츠가 뜨고 있다. 정부도 관련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콘텐츠 지역 성장 거점 구축 사업'을 통해 유망한 스마트콘텐츠 기업과 성장 단계 기업에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도와준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우수한 스마트콘텐츠를 개발한 기업을 소개한다.

블루아이 이용우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전시장에 참여해 사업 관련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블루아이 이용우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전시장에 참여해 사업 관련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맞춤형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기업 블루아이(대표 이용우)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스마트콘텐츠 지역 성장거점 구축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 음성 기반 감성콘텐츠 애플리케이션(앱) '스타톡'을 개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스타톡'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자신의 음성을 녹음하고 저장하면 그 캐릭터와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질문을 하면 STT(Speach to text)기술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변환된 문장을 형태소 단위로 분리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다.

또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대화의 대상(캐릭터)에 녹음된 적절한 답변이 출력되는 방식으로 마치 실제 상대방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서버에 업로드 하거나 다른 사람이 업로드한 캐릭터를 다운받아 대화할 수 있다.

캐릭터를 공유하면 캐릭터를 만든 사람과 친구 등록을 통한 채팅도 가능하다. 따라서 사용자는 서버에 업로드 된 세계 각지에 있는 사용자의 캐릭터를 다운받고 대화하며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다.

블루아이는 앞으로 음성 대화뿐 아니라 음성 기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용우 블루아이 대표는 “현재 스타톡은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 론칭됐으며, 인지도 상승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참신한 콘텐츠에 기능을 더해 메신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이용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