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NT 스테이지] 워너원, '워너블 향한 운명의 봄바람' (첫 정규 '1¹¹=1'기자간담회 종합)

워너원(WannaOne), 첫 정규 1¹¹=1(POWER OF DESTINY) 기자간담회 개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국내외 인기그룹 워너원이 다이내믹한 음악선물로 이들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남승연 아나운서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봄바람' 뮤비감상 △수록곡 트랙감상 △기자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워너원 멤버들은 한달 보름여 남은 활동기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음악에 대한 꾸준한 열정과 팬사랑을 표현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했다.

◇'2년 활동의 A to Z' 워너원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워너원은 엠넷(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활동기간 동안 음원·음반차트는 물론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본상을 휩쓸었으며, 지난 6월부터 3개월간의 월드투어 'One : The World'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한 단계 발돋움했다.

워너원의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는 그동안의 연산시리즈를 통합적으로 구현한 앨범이자, 이들의 음악세계와 감성, 추억들을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앨범이다.

특히 거친 느낌의 '어드벤처' 코드와 부드러운 느낌의 '로맨스' 등 두 버전으로, 서로를 그리워하는 운명 속에서 결국에는 다시 만날 의지를 수식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박지훈, 이대휘가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박지훈, 이대휘가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윤지성과 이대휘는 "이번 앨범은 워너원 연상시리즈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저희와 워너블과 모두는 하나, 어차피 하나될 운명이었다라는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완전체곡 중심의 11트랙 구성의 워너원의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앨범 주요곡들은 유닛별 수록곡이 담겨있던 지난 스페셜앨범과는 달리 완전체곡으로 11곡이 꽉 차있다.

먼저 인트로곡 Destiny과 타이틀곡 '봄바람'을 필두로 하성운이 작사·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Awake' 등은 멤버들의 음악적 능력과 감성을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시선을 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라이관린, 옹성우가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라이관린, 옹성우가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집·묻고싶다·Deeper·술래·12번째별(CD한정)·소나무·Beautiful(Part2) 등까지 트랙 전체가 팬들에게 전하는 아련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는 듯 하다.

박우진은 "제가 직접 랩을 써보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작곡가 형의 권유로 Awake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워너원 곡에 작사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하성운은 "수록곡 불꽃놀이 작사·곡에 참여했다. 이 곡은 워너원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해준 워너블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지난 3~4월부터 작업해왔다"라며 "누구나가 겪었을 화려한 순간과 끝자락의 아련함 등을 불꽃놀이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워너원 새 타이틀곡 '봄바람', 이별 끝에 그리는 '영원한 만남' 시사

타이틀곡 '봄바람'은 '에너제틱'을 만든 Flow Blow와 '켜줘'의 작곡가 iHwak이 프로듀싱한 얼터너티브 댄스곡으로, 처음 그 날처럼 다시 한 번 운명같은 재회를 꿈꾸는 멤버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실제 들은 '봄바람'은 부드러운 신스사운드와 기타편곡으로 완성된 부드러우면서도 애절한 멜로디가 다이내믹한 타악기와 맞물리면서 가슴깊숙한 그리움과 아련함을 그리는 듯한 인상을 전한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황민현, 박우진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황민현, 박우진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황민현은 "타이틀곡 '봄바람'은 '우리 다시 만나 봄바람이 지나가면' 이라는 가사처럼 멤버 한명한명의 진심이 모여 탄생된 곡이다"라며 "감성적인 멜로디에 슬프지만 아름다운 내용이 담겨서 쌀살한 날씨에 듣기 좋은 곡이다"라고 말했다.

뮤비로 본 봄바람도 음악적인 의미를 깊은 정서로 그려낸 듯한 인상을 전한다.

황민현을 시작으로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이대휘-김재환 등 각 멤버들의 클로즈업을 시작으로 다크 콘셉트의 의상과 함께하는 수중 독무와 화이트 톤의 단체군무로 고독한 느낌과 추억의 아련함을 클래식 공연처럼 깊고 진하게 그려낸다.

여기에 컬러풀한 느낌의 단체컷과 함께, 물 위의 문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는 듯한 콘셉트는 고독함과 아쉬움의 기억들이 과거의 추억과 맞물려 새로운 무한을 그려내는 듯한 인상을 전한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배진영, 강다니엘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배진영, 강다니엘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니엘은 "뮤직비디오 속 수중신과 멤버들과의 신 등 상반된 분위기가 인상깊다. 멤버들과의 신은 최대한 자연스럽고 재밌게 했던 듯하고, 수중신은 새벽촬영으로 기억하는데 감정이입이 더 잘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워너원 옹성우 "1¹¹=1(POWER OF DESTINY) 열심히 준비했다. 평생 간직하고픈 음악선물 해드리고 싶다"

전체적으로 워너원의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워너원이 워너블(팬클럽명)은 물론 자신들 스스로에게 남기는 이별의 애틋함을 아름답게 표현함과 더불어, 새로운 만남의 조각을 남기는 듯한 인상을 전하는 앨범으로서 성격을 가진다.

황민현과 라이관린은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각자의 진심을 많이 담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으로 따뜻한 겨울 보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우진과 박지훈은 "첫 기자회견때도 물으셨는데, 목표는 늘 워너블에게 보답해드리고자 한다는 것이다. 멋진 모습으로 주신 사랑에 보답코자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윤지성, 김재환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왼쪽부터) 윤지성, 김재환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재환은 "이번 앨범을 녹음하면서 감정이 격해지곤 했는데, 이를 꾹꾹 참고서 마무리했다. 감성과 느낌들을 잘 전달받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하성운은 "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설렘도 있다. 항상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만큼 팬 여러분들께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되기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쭉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지성과 배진영은 "워너원 첫 정규앨범이니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워너블분들에게 선물같은, 대중분들에게 위로될 수 있는 앨범이 되고자 노력했다. 이번 앨범 통해 좀 더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하성운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는 워너원 첫 정규앨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하성운이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니엘과 이대휘는 각각 "아직까지 마지막 앨범이라는 단어가 와닿지는 않는다. 오늘로 마지막 스퍼트를 하겠다(강다니엘)", "엠넷에서 컴백쇼 방영되고 첫 무대 나온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이대휘)"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저희가 가수로서 팬들께 선물해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것이 노래가 아닐까 한다. 받는 사람에게 평생 간직하고 싶은 음악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너원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전곡을 공개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