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 ‘우유와 근육 생성’ 주제 설문조사 결과 발표...소비자 97.5% ‘긍정’

우유자조금관리위, ‘우유와 근육 생성’ 주제 설문조사 결과 발표...소비자 97.5% ‘긍정’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국내 우유 소비자 9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진행한 ‘우유와 근육 생성’ 주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설문조사는 12월 12일에 열릴 ‘제4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앞두고 우유와 근육 생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전체 97.5%의 응답자가 ‘우유가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된다’는 물음에 동의했는데, 이들은 우유 영양소 중 단백질(89.4%), 칼슘(76.7%), 유지방(33.9%) 등이 근육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또한, 근육 생성에 효과적인 식품에 대해서도 ‘우유와 유제품(818명)’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기름이 적은 살코기(707명)’, ‘콩과 두부류(464명)’, ‘계란 등 알류(338명)’ 등 순으로 답했다. 이들은 요거트, 치즈 등 다른 유제품의 효과 또한 긍정적으로 답했다.

효과적인 근육 생성 방법에 대해 물었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49.1%)와 꾸준한 운동(43.9%)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꾸준한 운동’ 응답자 417명에게는 운동 전후 챙겨 마시는 음료가 특별히 있는지 물었다.

이중 응답자 206명(49.4%)이 물을 선택했으며, 우유(37.4%)가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명의 기타 응답자도 눈에 띄는데, 이들은 단백질 음료 혹은 단백질 보충제를 우유와 함께 마신다고 적었다.

위 내용과 관련해 우유의 하루 권장 섭취량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73.1%(694명)의 응답자가 ‘2~3잔’이 적당한 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실제 일상생활 속 우유 섭취량에 대해 물었을 때는, 468명(49.3%)가 ‘우유를 거의 매일 섭취한다’고 했고, 28.9%가 ‘일주일에 2~3일’, 14.5%가 ‘일주일에 1~2일’, 4.5%가 ‘한 달에 2~3일’이라고 답했다. 반면, ‘한 달 1일 이하’ 혹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6명이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2월 12일에 진행될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앞두고 ‘우유와 근육 생성’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평소 얼마나 많은 분들이 우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으며,

이어서 “응답자 중 97.5%가 '우유섭취가 근육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우유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조사였다. 앞으로 우유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