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차세대 미디어대전' 개막

'2018 차세대 미디어대전' 개막

방송·미디어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2018 차세대 미디어대전'(이하 미디어대전)이 26일 개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미디어대전은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 등 변화 속에서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도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제작된 UHD 방송 콘텐츠와 1인 미디어 콘텐츠 중 우수 콘텐츠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코리아 UHD 어워드 7점, 1인 미디어 콘텐츠 5점 등 총 12점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성일 딜라이트 컨설팅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방송·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지오(Geo Lee) BBC스튜디오 동북아시아 대표가 '미디어 환경 변화와 방송콘텐츠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방송·미디어 미래전략 국제 콘퍼런스도 열렸다. △방송 콘텐츠 해외 진출 전략과 사례 △차세대 방송기술 발전 현황과 추진 전략 △1인 미디어·MCN(Multi-Channel Network) 성장과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미디어 전문가가 발표를 이어갔다.

둘째 날(27일)에도 △유럽·아시아 지역 방송콘텐츠 글로벌 투자유치·유통 전략 △국내 방송사의 유통 성공 사례 △해외 한국어방송사 활용 유통 전략 등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