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국내1호 자연임심 전문 간호사 배출

조미진 여의도성모병원 간호사
조미진 여의도성모병원 간호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원장 김용식)은 조미진 간호사가 국내 처음으로 나프로(자연임신) 전문 간호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나프로 임신법은 자연적인 임신을 의미하는 '네츄럴 프로크리에이션' 합성어다. 여성 스스로 질분비물을 관찰, 기록해 임신관련 호르몬 변화를 감지한다. 가임기를 예측해 자연임신을 유도한다.

나프로 프렉티셔너는 가임력을 반영하는 질분비물 관찰, 기록법을 대상자에게 교육한다. 차트 기록을 분석해 난임 원인을 예측하고, 치료로 연계하는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다.

미국 네브라스카주에 있는 교황바오로 6세 연구소에서 1976년부터 전문가를 양상한다. 자격을 취득하면 미국 난임협회 회원으로 등록된다.

조미진 간호사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에 파견돼 인턴과정과 현장실사 검증을 거쳤다. 올해 8월 최종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