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Cocos-BCX 게임 플랫폼 개발자 리차드양, 블록체인 실현 가능성을 말하다

지난 22일 판교에 위치해 있는 Cocos-BCX 한국 사무소에서 공동 창립자 리차드 양은 Cocos-BCX의 목적 및 블록체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 Cocos-BCX 게임 플랫폼 개발자 리차드양, 블록체인 실현 가능성을 말하다

Q. 공동창업자인 하오즈천 대표는 어떤 인물인가?

중국의 유명한 IT분야 연쇄 창업가로 샤오미 회장인 레이쥔과 함께 1999년 온라인 서점인 요(Joyo닷컴)을 창업해 아마존에 매각을 시작으로 다양한 회사를 창업하였다. 2009년 추콩 테크놀로지(Chukong Technology)를 설립하여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COCOS 게임엔진까지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Q. Cocos-BCX는 정확하게 어떤 프로젝트인가?

Cocos-2dx의 업그레이드 된 게임 개발 플랫폼으로 블록체인기술력을 결합시켜 개발자들에게 오픈 소스로 무료로 제공한다.

'모두의 마블', '삼국지 M', '세븐나이츠', '이터널 라이트', '쿠키런:오픈 브레이크', '열혈강호'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수많은 게임들이 COCOS엔진을 이용해 개발되었다.
 
Q. 많은 블록체인 사업 중에 꼭 게임 분야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접목한 이유는 모 기업인 게임 개발회사 추콩 그룹의 사업과 무관치 않다. 추콩 그룹이 게임과 관련된 사업을 꾸준히 해왔던 점을 장점을 통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 또한 게임은 블록체인의 기반의 ‘게임 보상 시스템’과 유사하다는 점도 컸다.
 
Q.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의 장점은 무엇인가?

게임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음악, 이미지, 사회적인 관계 등의 여러 요소가 필요하다. 이러한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해 블록체인은 유저가 게임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 등을 투명하게 보상해 줄 수 있다.

특히 유저의 아이템이 블록체인의 보상 시스템으로 현물화될 수 있다는 점이 실질적인 가치를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메인넷 출시 시점과 진행 사항은 어떻게 되는지?

메인넷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메인넷을 출시하면서 테스트넷에서 구동된 2~3개의 게임을 선택해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개발은 이미 두 달 전에 끝났다. 현재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넷에서 다른 게임 개발사 8곳과 10개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고 테스넷은 오는 12월 공개 예정이다.
 
Q. 메인넷이 Cocos-BCX 블록체인기반으로 플랫폼이 돌아가면 속도의 문제점은 없는지?

기본적으로 DPOS(Delegated Proof-of-Stake) 방식이 빠른 처리 속도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 발생시에는 프로그래밍으로 그 안에 함수 값을 설정하여 우선순위로 처리 값을 설정하며 선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순차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리차드 양은 블록체인 게임을 위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 표준인 NHAS-1808 등을 제시하며, 완성도 높고 편리한 개발 환경을 게임 개발자에게 제공하여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