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A호 발사... 국내 기술로 기상관측 정확도 '업그레이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천리안 2A호 발사 중계를 지켜보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이 천리안 2A호 발사 중계를 지켜보는 모습

한반도 기상 관측 정확도를 높일 '천리안 2A'호가 우주로 발사됐다.

천리안 2A호는 5일 새벽 5시 37분(현지시간 오후 5시 3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려 우주에 올랐다.

천리안 2A호는 한반도와 주변 기상, 우주기상을 상시 관측하는 정지궤도 기상관측 위성이다. 2010년 발사한 천리안 1호의 임무를 이어받는다.

천리안 1호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고화질 컬러 영상을 18배 빠른 속도로 지상에 전달한다.

천리안 2A호는 본체 설계에서부터 조립, 시험까지 우리 기술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천리안 1호는 프랑스와 공동 개발한 위성이다.

기아냐=공동취재단·김영준 기자 kyj85@et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