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자공학회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28회 해동학술상과 해동기술상 수상자로 김재석 연세대 교수와 박일평 LG전자 사장(CTO)이 각각 선정됐다. 해동젊은공학인상은 유우종 성균관대 교수에게 주어진다.
김 교수는 '차세대 초고속 WLAN 무선통신용 모뎀 SoC 및 영상처리용 SoC' 분야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냈다. 박 사장은 국내외 주요 IT기업에 종사하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며 소프트웨어 분야 혁신을 주도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첨단기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유 교수는 저차원 나노물질을 이용한 초박막 고성능 트랜지스터, 메모리, 센서기술 개발 등 반도체 소자 분야의 혁신 연구 활동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해동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우리나라 전자공학 관련 분야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