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까지 종이 영수증 폐지 물결...비즈플레이, 공공시장 속도낸다

지자체까지 종이 영수증 폐지 물결...비즈플레이, 공공시장 속도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종이영수증 폐지를 결정하면서 공공기관 내 무증빙 경비 지출 솔루션 관심이 높아진다. 출시 2년 만에 1000여개 기업·공공에 솔루션을 제공한 비즈플레이가 지자체 등 공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비즈플레이는 지난달부터 지자체 종이영수증 보관 의무 조항이 사라지면서 무증빙 경비 지출 문의가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지자체가 신용카드 결제 시 영수증 등 회계증빙 서류를 종이로 보관하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정부 방침에 따라 종이영수증을 따로 보관하지 않아도 돼 경비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도입 수요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비즈플레이는 무증빙 경비지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카드사에서 수신한 영수증을 기반으로 간편하게 지출결의가 가능하다. 관리부서에서 일일이 종이 영수증을 취합할 이유가 없다. 사용 내역부터 최종 결재까지 전체 경비지출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한다.

지자체까지 종이 영수증 폐지 물결...비즈플레이, 공공시장 속도낸다

비즈플레이는 종이영수증 풀칠에 시간을 허비하던 업무 낭비를 줄여줘 각광받았다. 출시 2년 만에 한국오츠카제약, 농심, 에스엘그룹 등 분야별 주요 기업과 정부, 의료기관 10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수십 년간 금융권에서 쌓은 정보기술(IT) 역량이 결집된 제품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최근 비즈플레이를 도입한 인치승 한국오츠카제약 전무는 “더 나은 경비지출관리를 위해 비즈플레이와 같은 경비지출관리 전문 솔루션을 도입했다”면서 “비즈플레이는 SAP 전사자원관리(ERP)와 연동과 부서별, 사용자별, 용도별 등 다양한 경비지출 현황 확인 기능을 제공해 경비지출 투명성 확보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비즈플레이는 민간을 넘어 공공까지 확산을 기대한다.

공공은 민간보다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 비즈플레이는 공공 기관 업무 추진비 등 투명성 확보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동일 가맹점 중복사용 현황 △휴일·심야 사용 현황 △제한업종 사용 현황 등 12종 감사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행한다. △부서별 경비사용 현황 △사용자별 경비사용 현황 △용도별 경비사용 현황 등 각종 경비지출 현황을 간편하게 파악한다. 이미 기초과학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과 공공에서 비즈플레이를 사용해 경비지출을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한다.

출연연,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경비지출관리 전문 솔루션 필요성을 알리고 주요 기능을 소개하는 마케팅 등을 강화한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비즈플레이는 법인카드 투명한 사용과 이에 따른 리포트가 정확해야 하는 공공기관에 알맞은 서비스”라면서 “내년에는 민간은 물론 공공분야에서도 무증빙 경비지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