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알리바바, 유럽 최초 전자상거래 허브 벨기에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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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5일(현지시간) 벨기에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최초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윈 알리바바 공동창업자가 지난 2016년 처음 제안한 '전자세계무역플랫폼(eWTP)' 사업의 일환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알리바바 eWTP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최소한의 관세, 빠른 통관, 최첨단 물류 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 벨기에는 말레이시아, 르완다에 이어 플랫폼 참여를 공식 선언한 최초의 유럽 국가이다.

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냐오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에 22만평방미터 규모의 물류 창고를 임대해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 사업에 총 7500만유로(약 952억원)를 초기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는(CEO)는 "우리는 eWTP 아래 유럽 기업들이 국경 간 무역, 특히 유럽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미국에서 유럽으로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마윈 전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했던 100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