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지역 내 악취 해결 원천 기술 개발한다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이 대전지역 산업단지 인근 악취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기계연은 7일 오전 대전 본원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대전시, 대덕구, 산업단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복합 악취 통합 솔루션 개발' 회의를 연다.

이번 기술 개발은 국민생활 창의융합과제 수행의 일환이다. 기계연이 주관 기관을 맡고 한국화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재료연구소가 참여한다.

산업단지와 폐기물 집단 처리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복합 처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플라즈마-촉매 산화 공정, 흡착 신소재 개발로 악취 처리 적용 원천 신기술을 만든다. 연구 예산은 2021년까지 60억여원이다.

개발 시스템 기술은 지자체 지원사업과 기업 활용으로 실생활에 적용한다.

박천홍 원장은 “지자체 협력으로 악취 발생지역 연구 실증이 가능해져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산업단지 인근 주민의 악취 고민을 과학기술로 해결,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