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누구 플랫폼 공개로 개발자 참여 확대..."AI 항공권 조회 서비스 선보일 것"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누구' 플랫폼을 공개한 이후 개발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창업진흥원과 진행한 '누구 플레이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개발 부문은 음성으로 항공권 가격을 조회할 수 있는 '누구에어(NUGU AIR)' 서비스를 개발한 '섭섭하이'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보강을 거쳐 누구 플레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디어 부문은 누구로 취업 면접을 준비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NUGU랑 면접 준비 할래?' 팀에게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장유성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단장은 "지난 10월 플랫폼을 공개한 후, 개발자들의 협업이 잇따르고 있다"며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개발 부문 최우수 1개팀에 2000만 원, 우수 2개 팀에는 각 1500만 원, 장려 5개 팀에는 각 500만원씩 전달했다. 또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 1개 팀에 300만원, 우수 1개 팀에 200만원, 장려 4개 팀에는 100만원씩 시상했다.

유웅환 오픈콜라보 센터장은 “누구(NUGU) 플랫폼에 혁신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 파트너와 지속적인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