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게놈기반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상용화 추진

게놈 기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민간추진위원회가 울산 대형병원과 기업, UNIST 등 게놈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7일 출범했다. 민간추진위는 이날 UNIST에서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울산 지역 6개 병원은 지난 8월 열린 '게놈엑스포 2018'에서 지역 병원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게놈 기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상용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게놈 기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상용화'는 주민 게놈 건강리포트 제공, 울산 만명 게놈 프로젝트 등 게놈사업 성과를 지역 의료기관이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민간추진위 출범은 MOU 후속조치다.

민간추진위는 울산대병원을 비롯한 지역 7개 대형병원과 게놈기업,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 소속 관계자, 법률전문가, 행정가 등 16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민간추진위는 이날 '게놈 기반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상용화' 사업 추진방안과 방향을 협의했다. 울산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현장에 게놈 정보를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