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오픈 랩 · 로라 테스트베드 … 中企 제품 개발 돕는 NIPA

세븐일렉 등 애로사항 해소 글로벌 진출 지원책도 마련

세븐일렉은 NIPA 지원을 받아 IoT 안전서비스 전문기업 디지쿼터스에 SK텔레콤 로라망과 연동되는 안전턱끈과 안전고리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세븐일렉은 NIPA 지원을 받아 IoT 안전서비스 전문기업 디지쿼터스에 SK텔레콤 로라망과 연동되는 안전턱끈과 안전고리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전문기업 세븐일렉(대표 손종문)은 공사현장 근로자가 사용하는 헬멧 턱끈, 안전고리 등에 IoT 기술을 적용하려 했다.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제품을 소형화하면서 무선성능을 개선해야 했지만 개발환경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세븐일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로라(LoRA) 테스트베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 성공적으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렉은 IoT 안전서비스 전문기업 디지쿼터스에 SK텔레콤 로라망과 연동되는 안전턱끈과 안전고리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공사현장 관리자는 건설현장 근로자 헬멧, 안전고리 착용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NIPA는 2016년 송도분소에 oneM2M 플랫폼 기반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loT 오픈플랫폼 개발지원랩 개소했다. 지난해에는 로라 테스트베드를 오픈했다. 개발지원랩 모습.
NIPA는 2016년 송도분소에 oneM2M 플랫폼 기반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loT 오픈플랫폼 개발지원랩 개소했다. 지난해에는 로라 테스트베드를 오픈했다. 개발지원랩 모습.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김창용)이 정보통신연구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IoT 오픈플랫폼 개발지원랩'과 '로라 테스트베드'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이 IoT 개발을 구체화하고 있다.

NIPA는 2016년 송도분소에 oneM2M 플랫폼 기반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loT 오픈플랫폼 개발지원랩' 개소했다. 지난해에는 '로라 테스트베드'도 오픈했다.

중소기업 대상으로 와이파이·블루투스는 물론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로라,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등 제품, 응용서비스 개발, 검증, 상용화를 지원한다.

NIPA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총 30여건 제품 및 응용서비스 개발, 검증을 지원했다.

IoT 기반 가스·에너지 시설 안전관리 전문기업 한국플랜트관리는 NIPA 지원 아래 NB-IoT 기반으로 배관망 원격관리 장치 무선성능을 개선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역별 도시가스, 삼천리 등에 지하 배관망 원격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경기·서울·강원·경북·울산 등 지자체에도 지하 배관망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IP기반 영상 무선통신솔루션 전문기업 사이버텔브릿지는 IoT 오픈플랫폼 개발지원랩을 통해 와이파이 등 무선 성능을 개선, 철도통합무전통신망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을 업그레이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창용 NIPA 원장은 “통신사 IoT 전용망 구축과 5G 서비스 본격화로 IoT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IPA는 내년에도 IoT 제품과 응용서비스 관련 10여건 기술 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IoT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NIPA는 2016년 송도분소에 oneM2M 플랫폼 기반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loT 오픈플랫폼 개발지원랩 개소했다. 지난해에는 로라 테스트베드를 오픈했다. 개발지원랩 모습.
NIPA는 2016년 송도분소에 oneM2M 플랫폼 기반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loT 오픈플랫폼 개발지원랩 개소했다. 지난해에는 로라 테스트베드를 오픈했다. 개발지원랩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