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0년째 잇는 '사랑의 김장 나눔'

지난 12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한상범 부회장(왼쪽 네번째), 권동섭 노조위원장(왼쪽 세번째) 등 임직원이 김장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한상범 부회장(왼쪽 네번째), 권동섭 노조위원장(왼쪽 세번째) 등 임직원이 김장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는 소외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지난 12일 열었다.

한상범 부회장, 권동섭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220여명이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7000㎏에 달하는 3500포기 김치를 담가 파주지역 저소득 가정 700가구에 전달했다.

올해로 10년째 잇는 김장나눔 행사는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배추, 무,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를 파주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교남어유지동산'에서 구입해 지역 사회와 상생한다.

이번 행사는 '한 마음 봉사'가 주제다. 누가 담아도 일정한 맛의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아워홈 조리사를 초청해 김장 교육을 한 뒤 조별로 조리사가 함께 했다. 이웃에게 더 맛있는 김장김치를 전하기 위해 봉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한 마음으로 만든 김치가 우리 주변 이웃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