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얍, 제로페이 홍보대행…이달 1만곳 유치

사진=스파이더얍 제공.
사진=스파이더얍 제공.

이륜차 물류 플랫폼 스파이더가 소상공인 대상 제로페이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스파이더를 운영하는 스파이더얍(대표 유현철)이 최근 서울시 제로페이 공식 홍보대행사로 선정됐다. 서울 전역 소상공인을 상대로 제로페이 가입을 독려한다. 배달 대행업체와도 연계,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달 중 가맹점 1만여 곳을 유치할 목표다.

제로페이 가맹점 증가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달 28일까지 서울시가 확보한 가맹점은 1만6756곳이다. 전체 소상공인 66만 곳 중 20%에 해당하는 약 13만 곳을 유치할 방침이다.

유현철 스파이더얍 대표는 “소상공인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대신해준다”며 “이달 중 1만 곳 유치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로페이는 가맹점 상대 수수료가 0%대다. 연매출 8억원 이하일 경우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다. 소비자도 유리하다. 체크카드(30%)보다 높은 소득공제 혜택(40%)을 준다. 오는 20일 출시한다.

제로페이는 QR코드 기반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매장 QR키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스파이더얍은 얍컴퍼니의 자회사 얍서비스와 배송업체 스파이더컴퍼니가 합병해 설립했다. 이륜차 물류 전문기업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