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차기대선 후보' 말이 나온 이유

사진=JTBC캡쳐
사진=JTBC캡쳐

정두언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유시민 작가를 꼽았다.

 

정 전 의원은 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 작가를 넣고 여론조사를 돌리면 여야를 통틀어서 가장 높게 나온다고 전해 들었다"며 "특히 보수층에서도 유 작가를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유 작가에 대해 "변신에 성공했다. '왕싸가지'에서 보수층까지 안고 갔다"며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 작가의 정계복귀에 대해서는 "당연히 안다. 이미 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본인이 극구 부인하는 것은 그렇게 몸값 올리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노무현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3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집필 활동과 시사예능 프로그램 '썰전','알쓸신잡'등을 통해 활발히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