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라피아노, GTX A노선 수혜 전망

삶의 질을 중요시 여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으며 개인이 단독주택용지를 분양 받아 직접 ‘내 집’을 지어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직접 집을 건축하는 일에는 많은 리스크가 따른다. 특히 도심 내 홀로 집을 지어 올리는 것은 더욱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 단지형 단독주택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단지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처럼 부동산 개발업자가 토지를 매입한 뒤 형질변경, 기반시설 확충, 진입로 개설 등 사전 작업을 끝낸 뒤 개인에게 분양하는 방식이라 직접 건축에 대한 부담이 없다.

일례로 지난해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라피아노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라피아노는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선다. 총 402가구가 공급되고, 시공은 1군 건설사 태영건설이 맡는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GTX A노선 수혜 전망

해당 단지 인근에는 GTX A노선의 운정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운정역(예정) 개통시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 20분대로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착공에 속도감을 내기 위해 사업방식을 정부가 위험을 40% 부담하는 위험부담형 민자사업(BTO-rs)에서 정부가 운영시 위험을 부담하지 않는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과정에서 정부의 운영보조금 2천억원을 절감하는 대신 이를 건설보조금으로 공사비에 앞당겨 투입해 조기 착공이 가능케 된다.

한편 해당 단지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을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게이티드 커뮤니티란 자동차와 보행자 유입을 제한하고 보안성을 향상시킨 해외 고급주거 지역을 일컫는 말로,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CCTV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열 손실이 적은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 전기벽난로 등과 함께 전 세대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설계는 국내 단독주택 설계 패러다임을 바꾼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맡았다.

각 단지에는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삶의 경향 ‘라곰’을 컨셉으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라곰 라운지’가 마련된다. 현재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시설, 그레잇 룸 등이 계획돼 있고 추후 입주민 협의를 통해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 같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육시설로는 해당 단지에서 산내초, 산내중, 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인근에 위치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