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러시아서 2회 연속 국민 브랜드 선정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이 국민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이 국민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2회 연속으로 러시아 국민 브랜드 난방기기 부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년마다 러시아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와 러시아연방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는 러시아 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최고 품질을 갖췄다고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 상이다.

경동나비엔은 최종 후보에 오른 총 4개 업체 중 절반에 가까운 46%를 득표해 2016년 신설된 난방기기 부문에서 2회 연속으로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선정됐다.

경동나비엔은 후발 주자라는 불리함을 딛고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5년 내내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을 확대했다. 올해에도 경동나비엔은 지난 7월 러시아 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나비엔 보일러를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100만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해 나비엔을 최고 브랜드로 선정했다는 점이 영광스럽다”면서 “새로운 제품 라인업 출시와 신규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러시아 시장 내 1위 수성은 물론 CIS 시장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