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LG전자 의류관리기기 '트롬 스타일러'

[2018 하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LG전자 의류관리기기 '트롬 스타일러'

'트롬 스타일러'는 2011년 LG전자가 처음 선보인 새로운 개념 의류관리기기다. 트롬 스타일러는 △세탁기 스팀 기술 △냉장고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생활가전 핵심기술을 모두 품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제품이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는 제품 출시부터 주목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했다. 매일 빨 수 없는 옷을 항상 깨끗하게 입고 싶어 하는 고객의 요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생활가전 문화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사용량을 줄여주는 것도 강점이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상의 5벌 플러스형 'S5BBR'과 상의 3벌 기본형 'S3BFR'로 나뉜다.

무선랜(Wi-Fi)을 내장해 스마트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인 'LG 스마트씽큐'를 설치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의류관리코스 선택 및 작동 △월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 △의류관리코스 안내 등 기능이 담겨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다림질 번거로움과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정장 바지 칼주름을 유지하고 구김을 제거하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의 편의성을 높였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를 아래쪽으로 25㎜ 더 늘려 긴 바지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바지 칼주름'은 스타일러 사용 고객이 가장 유용하게 느끼는 기능으로 손꼽힌다. 사용자는 제품 하단에 추가된 바지 고정 클립을 사용해 관리기에 정장 바지를 간편하게 밀착시킬 수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을 이용해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뽑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최대 6벌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를 추가로 선보였다. 기존 제품보다 내부 공간이 40%가량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 번에 많은 옷을 관리하거나 가족 구성원이 많은 집에서 유용하다.

LG전자 트롬 스타일러는 국내 의류관리기기 분야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인 제품이다. 최근 삼성전자를 포함해 코웨이 등이 관련 시장에 진출했고, 중국 업체도 앞다퉈 모방 제품을 내놓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만대에서 올해 3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판매된 의류관리기기 약 12만대 가운데 10만대 이상이 LG트롬 스타일러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날로 증가하고 의류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의류관리기기 시장은 고공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