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아이, 중국 등 해외 그룹웨어 구축 사례 늘리며 해외 사업 강화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화학제조전문그룹 유니드 중국법인 UJC(UNID Jiangsu Chemical)·OJC(OCI Jiangsu Chemical) 등에 그룹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기업 정서가 비슷한 중국·일본·인도네시아·동남아 시장을 주 타깃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유니드 중국법인 그룹웨어 구축 목적은 본사와 해외 법인 간 전자 결재를 가능하게 한다는 데 있다. 기존 유니드 중국법인에서 종이양식으로 사용하던 결재 문서를 전자 결재로 담아냈다.

일부 전자결재 양식은 중국 현지 실정에 맞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국제표준(ISO)규정도 준수하도록 적용했다.

유니드 프로젝트 담당자는 “본사와 유기적인 전자결재가 가능해져 유니드 중국 주재원들과 본사 결재권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지에서 사용하던 메일과 문서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서비스하게 되면 기존 중복적으로 업무을 관리해오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온아이는 일본에서도 그룹웨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료비그룹과 그룹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구축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엔 업무환경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그룹웨어 도입을 결정한 삼포 코퍼레이션에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웨어를 구축했다. 삼포 코퍼레이션은 일본 내 합판 유통·원재료 수출 사업을 원할히 진행하기 위해 가온아이 그룹웨어를 도입했다.

가온아이 담당자는 “최근 해외 법인과 지사를 둔 글로벌 업체가 협업 도구로써 그룹웨어 선택을 위한 문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을 겨냥해 클라우드 그룹웨어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