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인기상품]마케팅 우수-어려운 시장 상황, 마케팅으로 활로 개척

좋은 제품이 다 잘 팔리지는 않는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소비자에게 잘 알리고 매력을 어필한 제품이 살아남는다. 결국 마케팅이 성패를 좌우한다.

전자신문 하반기 인기상품 마케팅 우수 부문에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눈부신 마케팅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이 뽑혔다.

삼성전자는 바람과 스팀 힘을 이용한 '에어드레서'를 선보이며 신개념 의류 청정 시대를 열었다. 빅데이터 시대를 앞두고 방대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을 준비하는 고객은 슈퍼솔루션이 공급하는 슈퍼서버 '2049U-TR4'에 높은 관심을 보냈다. 청호나이스 '6웨이 멀티순환 공기청정기'는 강력한 더블 팬 흡입과 6개의 토출구로 실내 공기를 순환,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깨끗이 해소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영상인식으로 매장 내 소비자 구매패턴을 분석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영상인식 플랫폼'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 행동에 기반을 두고 진열상품을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와치텍 '와치올'은 국내 최다 2500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IT인프라 모니터링 솔루션 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특허 받은 2중 유니버셜 관절구조 귀걸이형 헤드셋으로 콜센터 상담원 사이에 호평 받은 켄트피엘티 'HW-52N' 역시 인기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위세아이텍의 머신러닝 자동화 플랫폼 '와이즈프로핏', 베스트텍시스템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비즈플래시 for RPA', 비전텍컴퍼니의 게이밍기어 기계식 키보드 'X20', 트렌드마이크로의 리눅스 서버보안 '딥시큐리티', 엔유씨전자의 원액기 'EVO 82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마케팅 우수 제품은 2018년에 이어 새해에도 꾸준히 소비자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