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인기상품]품질우수-LG전자 '트롬 건조기'

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LG전자 트롬 건조기에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가 적용됐다.

컴프레서 내 냉매 압축 장치 실린더를 두 개 탑재했다. 이를 통해 히트펌프 성능을 극대화한다. 2개 실린더가 한 번에 더 많은 냉매를 순환시키기 때문이다. 히트펌프는 냉매가 이동하며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활용, 옷감을 건조한다. 습기만 쏙 빼서 말린다.

인버터 기술력도 장점이다. 건조통을 돌리는 인버터 모터 외에 옷감에 바람을 불어주는 팬(Fan) 전용 인버터 모터를 별도 탑재했다. 최대 용량은 16kg이다.

전기료도 저렴하다. 냉매 열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 옷감 손상도 줄인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도 있다. 표준 코스에서도 사용자 선택에 따라 '스피드 모드'와 '에너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바쁠 땐 스피드 모드를 쓰면 된다. 일반 표준 코스 대비 건조 시간을 30분가량 단축한다.

전기료를 아끼고 싶다면 에너지 모드가 제격이다. 5kg 용량 세탁물 건조 시 전기료는 117원이다. 한 달 사용료가 커피 한 잔 값보다 저렴하다.

맞춤형 코스 기능도 선보였다. 타월, 이불, 셔츠, 란제리, 울·섬세, 침구 털기 등으로 구분된다. 등산복과 같은 기능성 의류를 위한 별도 코스도 갖췄다.

'살균 코스'를 기본 장착했다. 60도의 뜨거운 바람을 의류에 보낸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따르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세 가지 유해 세균을 99.9% 없앤다. 촘촘한 위생 필터가 머리카락, 옷 속 먼지 등을 깨끗이 모은다.

습기 측정 센서도 부착했다.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 시간을 자동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한다. 건조 시간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는 것을 막는다.

리모컨도 곁들였다. 건조기를 드럼세탁기 위에 설치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LG전자 자체 분석 결과를 반영했다. 리모컨으로 코스를 선택, 건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설치도 간편하다. 전원 코드 하나만 꽂으면 마무리된다. 집 안 어디든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세탁기 위에 직렬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드럼세탁기 브랜드에 상관없이 설치 전용 키트만 구매하면 세탁기 위에 올릴 수 있다. 세탁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유리하다.

전기식 건조기는 옷감 보호, 에너지 절감 등 소비자 수요에 맞춰 개선돼왔다. 열풍을 만들어 빨래를 건조하던 '히터식 건조기'가 '히트펌프 건조기'로 진화했다. 인버터 기술을 접목한 '인버터 히트펌프'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로 발전했다.

LG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 30개 국가에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20개 국가에서 30개로 판매 지역을 확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건조기 성능과 효율을 크게 높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LG 건조기만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