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자리 31만개 증가…대기업은 2000개 줄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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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일자리가 전년대비 31만개 늘었다. 중소기업과 비영리기업 일자리는 각각 16만개, 15만개 늘어난 반면 대기업 일자리는 200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일자리는 2316만개로 전년(2285만개)보다 31만개(1.4%) 늘었다.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302만개, 기업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71만개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1907만개로 전년보다 27만개 증가했다.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410만개로 전년보다 4만개 늘었다.

대기업 일자리는 2000개 감소했다. 중소기업과 비영리기업 일자리는 각각 16만개, 15만개 증가했다. 중소기업은 신규일자리(302만개)의 83.1%(251만개)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470만개(20.3%)로 가장 컸다. 전년보다 7만개 일자리가 감소해 감소폭도 가장 컸다.

기업규모별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비영리기업(7.8년), 대기업(7.4년), 중소기업(3.0년)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중소기업(45.6세), 비영리기업(44.5세), 대기업(39.5세) 순이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