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기업 핀크(대표 민응준)가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와 함께 내년 3월말까지 모든 수수료를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핀크 고객이면 누구나 수수료 부담 없이 빠르고 안전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다. 송금수수료와 수취수수료 모두 면제한다.
핀크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 유학 증가 등 높아지는 해외송금에 대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고자 기획됐다. 수수료 부담이 크고 송금 소요 시간이 긴 기존 은행의 해외송금 서비스 한계를 뛰어넘는 인프라를 갖췄다.
핀크 해외송금 서비스를 통해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까지 총 5개국에 송금할 수 있다. 송금 가능 국가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5개국 시중은행 계좌 송금은 물론 필리핀의 경우 계좌번호 없이도 현지 KEB하나은행 지점에서 인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필리핀은 2500여개 지점을 보유한 제휴업체를 통해 수취인의 성명과 휴대전화번호만을 이용해 송금할 수 있다.
해외송금 서비스는 기존 은행 송금 서비스 대비 최저 수준 수수료를 책정했다. 송금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5000원이며 기존 은행 송금 서비스에서 부과되던 전신료, 중개 은행수수료, 결제 은행수수료가 없다. 수취수수료의 경우 국가마다 다르며 일본과 태국은 3달러, 필리핀 5달러, 베트남 2달러, 인도네시아 4만9000루피아 수준이다.
복잡했던 기존 은행 송금방식과 달리 최소한의 정보 입력으로 진행 가능하다. 핀크 고객이면 누구나 앱을 통해 24시간 내내 송금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 시 외국환거래법 및 금융실명법에 의해 실명 확인을 거쳐야 하며 최초 1회에 한해 실명 확인을 완료하면 추가 송금 시부터는 별도의 확인 없이 송금 가능하다. 신청 후 수취 국가의 휴일이나 업무시간 이외만 아니라면 최소 10분에서 평균 1영업일 내외로 송금이 완료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