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연구데이터 플랫폼 시범서비스 개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원장 최희윤)은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연구데이터 플랫폼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연구데이터 플랫폼 시범서비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대학에서 생산한 데이터를 등록·관리하는 체계다. 검색·다운로드, 커뮤니티 지원, 연구데이터 분석환경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KISTI는 이 서비스를 자체 운영하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연계해 연구데이터 유발 과제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서비스와 DOI센터 간 연계도 이루고 있다. 'KISTI GSDC', 한국정보화진흥원 'AI 허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데이터도 메타데이터 수준에서 연계를 마쳤다.

해외 연계도 계속하고 있다. 유럽 최대의 연구데이터 플랫폼인 Open AIRE 연계를 이뤘고, 내년에는 호주 ANDS와 연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희윤 원장은 “KISTI는 연구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연구데이터가 더욱 공유·개방되고, 산학연뿐만 아니라 기업과 시민과학자들까지도 연구데이터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국가 R&D 생산성 제고와 연구 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