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중기부 장관상 수상

정사진 인탑스 대표(오른쪽)가 스마트팩토리 성과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김한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기념촬영했다.
정사진 인탑스 대표(오른쪽)가 스마트팩토리 성과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김한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기념촬영했다.

휴대폰 케이스 전문업체 인탑스(대표 김근하 정사진)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로 열린 스마트팩토리 성과대회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 사업 우수사례를 발굴, 스마트팩토리 도입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인탑스는 삼성 휴대폰 케이스 1차 협력사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추진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인탑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비젠트로 UNIMES를 채택해 5월부터 생산정보 자동 수집, 바코드를 활용한 로트 추적, 생산실적현황 모니터링, 설비보전 영역에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추진했다.

정사진 인탑스 대표가 UNIMES 실시간모니터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정사진 인탑스 대표가 UNIMES 실시간모니터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인탑스는 정확한 실시간 양산 능력 분석과 재공 재고(생산과정 중에 있는 제품 재고) 파악, 위치 모니터링, 품목 로트별 선입선출 관리 등으로 일 생산성 17% 향상과 실패 비용율 33% 감소, 재고일수 2.5일 감소 등 효과를 달성했다.

인탑스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모든 자원을 실시간 관리하면서 생산효율을 높이고 낭비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외적으로도 거래업체 신뢰도 향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은 평균 생산성 67.8% 증가, 불량률 54.5% 감소, 376억원 비용 개선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