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책위 인선 마무리…대여 공세 수위 높여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자유한국당이 21일 정책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여 공세에 나섰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의결 및 동의를 거쳐 구성한 5대 중점 정책 특위와 정책조정위원회를 발표했다.

5대 정책 특위는 △재앙적 탈원전 저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특별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폐기 및 경제 활력 되살리기 특별위원회 △문재인정권의 사법 장악저지 및 사법부 독립 수호 특별위원회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 징수 특별위원회 △안전·안심 365 특별위원회다.

탈원전특위는 정용기·강석호·이채익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소주성장개혁특위는 김광림 의원이, 사법장악저지특위는 주호영 의원이 위원장으로 활동한다. KBS특위는 박대출 의원, 안전·안심특위는 김영우 의원이 위원장이다.

한국당은 7개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도 임명했다.

제1정조위원장(법사·행안·운영)은 이채익 의원, 제2정조위원장(국방·외통)은 백승주 의원, 제3정조위원장(기재·정무·예결)은 추경호 의원, 제4정조위원장(산중·환노)은 임이자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제5정조위원장(국토·농해수)과 제6정조위원장(복지·여가), 제7정조위원장(과방·교육·문체)은 각각 경대수, 김명연, 박인숙 의원이 위원장으로 진두지휘하게 됐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