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처·SQL 전문가 등 새해 데이터 자격시험 일정 확정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민기영)은 국가공인 데이터아키텍처·SQL(Structured Query Language)·데이터분석 전문가 자격시험 등 새해 데이터 자격시험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도 데이터 자격시험은 3월 9일 데이터분석 자격을 시작으로 데이터아키텍처 전문가·준전문가, SQL 전문가·개발자, 데이터분석 전문가·준전문가 등 각 4회 총 28회 실시된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 필기와 실기 시험은 해당 자격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보다 시험 횟수를 각 2회씩 확대했다.

2018년 데이터분석 전문가 자격시험 응시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한국데이터진흥원 제공
2018년 데이터분석 전문가 자격시험 응시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한국데이터진흥원 제공

올해 데이터 자격시험은 총 1만6796명이 접수해 5200여명이 합격했다. 3407명이 합격한 지난해 시험 대비 1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최근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실무현장에서 데이터 인력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 결과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데이터 전문기업 등 다수 기업이 채용 시 가산점, 인사고과 반영 등 데이터 자격 취득자를 우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17개 대학 데이터 관련 학과에서 기말고사 대체 또는 성적 반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중이다.

최근 소프트웨어(SW)학 전공자로 14회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을 취득한 조다은 씨는 “데이터 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자격시험을 준비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분석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