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올해의 인물]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올해 대덕GDS와 합병을 이끌었다. 대덕전자와 대덕GDS는 국내 전자산업 태동기부터 중흥을 함께 한 기업이다. 두 회사는 1972년부터 40년 넘게 국내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을 이끌어왔다. 대덕GDS 전신인 무역회사 대덕산업 시절까지 더하면 기업역사가 50년이 넘는다.

김영재 대표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쌓기 위해 합병을 추진했다. 5세대 통신(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융·복합이 한창이다. 회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대덕전자)와 스마트폰(대덕GDS)을 중심으로 나뉘었던 양사의 기술·인력·장비를 통합했다. 연구개발과 제품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스마트폰용 PCB부터 통신장비용 고다층 PCB,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용 제품까지 다양한 첨단 기판을 제공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