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승민 오비맥주 CIO "클라우드 전환, 비용절감과 디지털혁신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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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AB인베브 오비맥주 CIO
<이승민 AB인베브 오비맥주 CIO>

“시스템 전면 클라우드 전환 후 정보기술(IT)관련 총도입비용(TCO)이 40% 줄어든다. 클라우드 기반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이 용이해 디지털 혁신이 가능하다.”

이승민 AB인베브 오비맥주 최고정보책임자(CIO)는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으로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25개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전사자원관리(ERP), 운용체계(OS), 데이터베이스(DB) 등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한다.

오비맥주가 클라우드 전환을 선택한 것은 비용뿐 아니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필수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 CIO는 “데이터센터 내 모든 하드웨어(HW)를 가상화하면서 추가 HW 구매, 유지관리가 필요 없어져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면서 “적시에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서도 클라우드 환경 구축이 필수”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환경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규 기술 도입을 앞당긴다. 오비맥주도 클라우드 전환 후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 CIO는 “영업이나 마케팅은 계절, 날씨 등 여려 요인에 따라 수시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해야 하는 분야”라면서 “클라우드 도입 후 쉽고 빠르게 서비스 개발과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업은 각종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마케팅, 광고 등에 활용한다”면서 “클라우드 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구축해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 관점에서 영업, 마케팅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전면 이전을 준비한다. 오비맥주도 클라우드 전면 전환을 오랜 기간 준비했다. 이 CIO는 “클라우드 이전은 단순 시스템이 이사 가는 수준이 아니라 새롭게 집을 짓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개념”이라면서 “시스템별로 평가해 어떻게 클라우드로 이전할지 계획을 마련한 후 단계별로 전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베스핀글로벌처럼 클라우드 이전 전문가 집단과 함께 고민하면서 정확하고 실현가능한 클라우드 이전이 가능했다”면서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고 함께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성공적으로 클라우드를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